2008년 08월 22일
아름다운 사찰 - 부석사
서로 사는 공간이 달라, 자주 얼굴을 보고 살지는 못하나, 그렇게 전화로, 메일로 안부를 전하는 유일한 고등학교 친구다.
거리는 그렇게 멀어도 친구는 나이 들어 가면서 생각도 비슷해져 가는 것일까..
나이 들어가면서 사찰 기행이 하고 싶다는 그 친구 말에 내심 놀랐다.. 사실은.. 나도 올해 들어 한국 미술사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런 저런 책들을 보고 있던 터였다.. 불교 미술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한 부분이고..
그렇게 우리의 여행 계획은 시작되었다.
그리고.. .지난 8월 초.. 그 친구가 드디어 한국에 왔다. 내가 회사에 묶여 있는 터라 길게 시간을 낼 수는 없어 당일 여행으로 부석사와 소수 서원을 둘러 보기로 했다.
부석사 입구에서 시작하는 계단이 무량수전까지 딱 108개란다..흠..



둘러보는 도중에 비가 쏟아져서 아쉽게 서둘러 내려와야 했지만, 우리는 행복했다...
친구는 2주간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다시 자신의 보금자리로 돌아갔다. 또다른 사찰 기행을 할 수 없어서 아쉽다며 떠났고, 나는 또다른 여행을 계획한다. 이 참에 아예 서울을 시작으로 우리 나라 구석 구석 아름다운 사찰들과 건축물들을 구경하는 유람을 시작해 볼까 한다.. 볼 것도 많고, 공부할 것도 많은 대~한민국이다..
# by | 2008/08/22 01:27 | places | 트랙백 | 덧글(0)



